9일 팔마체육관서 산업평화 선언ㆍ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순천지역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평화를 선언하고 흥겨운 한마음 잔치를 펼친다. 

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순천시와 광주지방노동청여수지청, 순천산단협의회, (주)전남도시가스의 후원을 받아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주최로 순천시 노사정 산업평화 선언 및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순천지부 노동자, 현대하이스코 등 기업체 대표, 기관단체장, 순천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순천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안정된 신노사문화의 선진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으며, 모범근로자 15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노사정 산업평화 선언문이 채택된다. 

노관규 순천시장, 강영수 한국노총 순천시지부장, 송영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표자로 된 산업평화 선언문에는 노동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용자 측에 협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사용자는 노동자를 회사 발전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 공정한 성과 배분에 최선을 다하며, 시는 노사가 자율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부 행사로는 배구, 족구, 단체 줄넘기 등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이 이어져 노사정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이 순천시의 투자유치와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필수 요건임을 깊이 공감하고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신 노사문화’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념과 격식을 초월한 참여와 흥겨운 화합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