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레져] 선사시대의 모습 그대로 "고인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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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05.04.01 14: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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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유네스코는 고인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너무 가까이 있는 나머지 제대로 대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말엔 모처럼 원시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인돌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역사교육 산책 “고인돌공원”
-선사시대의 모습 그대로-

순천시는 조계산도립공원과 송광사, 선암사 등의 명찰, 낙안읍성 민속마을, 대대포구 갈대밭 등이 있어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그중 주암호반에 조성된 고인돌공원은 주암댐 건설(1984-1991)로 인해 수몰지역에 있던 선사 유적을 한 곳으로 옮겨 복원해 놓은 곳으로 유명하다.

난 91년 완공된 주암댐 담수로 보성강 상류 수몰지역인 순천.보성.화순군 9개면 49개소에 산재해 있던 구석기 유적 4개소, 집단 취락지 4개소, 고인돌군 23개소 348기, 백자도요지 1개소, 선돌 4기를 비롯하여 석곽, 위석, 토광형의 석실과 비파형돌검등 부장품, 돌화살촉, 돌칼등 석기류와 붉은 간토기등도 발굴되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유물을 옮겨 93년 12월에 고인돌공원으로 조성되어졌다.

이로인해 고인돌공원은 선사시대 문화 유적인 고인돌군을 비롯해 구석기 집터, 신석기 및 청동기 움집 6동과 선돌 등을 주암호수변 17,000평 부지에 야외 전시장, 유물 전시관, 묘제 전시관을 건립했고 비로소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고인돌공원에 들어서면 입구 앞에 큰 고인돌을 지나 솟대가 길손을 맞이한다. 이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신앙 대상물로 고대의 소도(蘇塗)에서 유래되었는데 정월대보름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 등을 위해 마을입구에 세운다. 또, 과거 급제시에나 마을의 큰 대소사가 생길 시 마을 앞이나 조상의 묘소 곁에 세우기도 한다.

이 솟대를 지나 자갈길을 따라 올라서면 많은 고인돌 무덤이 보이는데 그중 순천 조례동, 해룡면 복성리 상비 고인돌이 눈에 띈다.
이 고인돌은 순천 국도대체 우회도로(중홍~왕지간) 확장 포장공사로 인해 2001년 (재)전남 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되어 이곳에 옮겨 복원한 것인데 조사당시 3개 군에서 18기의 덮개돌(上石)이 있었으나 조사결과 33기의 무덤방이 확인되었다.
형식상으로는 상석 하부에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과 받침돌이 있는 기반식이 혼재된 양상으로 많은 토기들이 함께 출토된 고인돌로 알려져 있다.
형식상으로는 상석 하부에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과 받침돌이 있는 기반식이 혼재된 양상으로 많은 토기들이 함께 출토된 고인돌로 알려져 있다.

광주. 화순을 거쳐 순천방향으로 5㎞, 순천시가지에서 송광사 방향으로 44㎞거리에 위치한 이곳 고인돌공원은 산기슭에 형성된 대지성 구릉지대로 드넓은 주암호가 눈앞에 펼쳐지고 호수변 드라이브 코스도 상쾌하여 가족나들이뿐 아니라 수학여행, 역사탐구를 하는데 있어서도 좋다.
무엇보다도 고인돌공원은 원시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접근코스 및 소요시간
♠ 1코스 : 순천→광주간 국도변→고인돌공원(1분)
♠ 2코스 : 곡천마을→고인돌공원(20분)
교통편
♠ 순천역→우산 시내버스(63번)(고인돌공원앞 하차)
♠ 광 주→곡천 시외버스(곡천하차)
♠ 벌 교→곡천 시외버스(곡천하차)
♠ 곡 천→고인돌공원 택시(3,000원)
문의 : 고인돌공원 관리사무소(www.suncheon.jeonnam.kr) ☎061-755-8363

고인돌 공원과 주변 볼거리들
(주암댐, 송광사, 낙안읍성)
고인돌 공원 주변인 송광면에는 주암호가 있다. 바로 이곳 주암댐으로 인해 수몰지역에서 발굴한 수백기의 고인돌을 모아 이곳 고인돌 공원이 전국 최초의 고인돌공원으로 생겨나게 한 곳이기도 하다.

고인돌 공원을 끼고 조계산 서쪽에 자리한 승보사찰로서 가장 많은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곳에는 송광사가 있다.
불법이나 부처님보다도 스님이 존중되는 승보사찰답게 보조국사를 비롯하여 16국사를 모셨으며, 대웅전 위쪽에 스님들의 요사채를 짓는 가람배치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스님들이 정진하는 도량으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돌 공원에서 벌교고흥방면으로 30분 정도 달리며 낙안읍성마을이 나온다. 1만 8천여 평의 넓은 평지에 지어진 읍성으로 성곽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으며, 성 내에 있는 동내리, 남내리, 서내리에 아직도 1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를 이어 생활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동헌과 객사, 낙민루, 임경업 장군 비각 그리고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9채의 가옥을 비롯하여 수많은 초가집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큰 특징은 성벽으로 올라 성벽 위를 걸으면 읍성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마치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취재 : 김노익 기자)

▲사진설명 : 윗쪽부터 고인돌공원, 주암댐, 송광사,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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