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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색·맛으로 즐기는 순천 ‘관광·미식 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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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 18.06.14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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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0

색·맛으로 즐기는 순천 ‘관광·미식 도시’ 부상



에코푸드 출시 … ‘맛있는 도시 순천본색’ 출간

권역별 특화음식 거리 조성·음식 브랜드화 ‘총력’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그 고장의 맛을 탐색하는 ‘미식(美食) 여행’이 최근 여행의 트렌드가 된 가운데, 순천시가 ‘관광·미식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음식관광팀’을 꾸린 순천시는 권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 순천맛집 찾기, 음식브랜드화 등에 주력하며 ‘순천의 맛’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의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푸드(Eco-Food)’를 출시했고, ‘순천다움’이 물씬 풍기는 남도바닷길 음식을 색으로 즐기고 맛으로 느끼는 즐거운 시간으로 초대하는 내용의 ‘맛있는 도시 순천본色(색)’을 출간하기도 했다.  


시가 추구하는 생태·미식도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건강한 식재료로 순천의 맛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소멸돼가는 향토요리와 소규모로 생산되는 양질의 먹거리를 지키고, 순천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교류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 곳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 일품인 아름다운 식재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염습지인 순천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리맛조개는 알이 굵고 육질이 쫄깃하며,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해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진한 품질특성을 가지고 있다.


청정갯벌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산물 지리적 표시 25호 품목으로 국내 최초 등록됐다.


‘자산어보(玆山魚譜), 1814년’ 등의 다양한 고문헌에서는 가리맛조개를 ‘정’이라고 기록, 예로부터 생산돼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연간 150여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대표 요리로는 맛조개구이, 맛조개탕, 맛조개 초무침 등이 있다. 


순천만에 펼쳐진 시커먼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짱뚱어’는 에메랄드빛 점이 인상적인 훌륭한 식재료로, ‘짱뚱어탕’은 순천만을 찾는 여행객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첫손에 꼽힌다.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고, 타우린이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지정된 순천시는 음식특화자원인 짱뚱어, 꼬막, 낙지 등을 활용해 남도바닷길 음식 ‘순천육해공, 서대정식, 서대회, 순천갯벌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이는 수차례의 품평회와 맛의 개선을 통해 ‘남도바닷길 음식점’ 6개소에서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순천시는 전통 음식거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순천미식도시 음식발굴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11개소의 권역별 음식거리를 메뉴별로 구분했다. 


‘웃장국밥’이 전남도의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로 창호와 작업대 위생칸막이 설치 등 전통시장의 멋을 유지시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음식거리로 지난 4월 개장식을 가졌다.


올해는 상사 민물매운탕거리 등 3개소를 권역별 특화해 홍보할 계획이며, 대표메뉴 리뉴얼 및 음식점 상차림 컨설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7~9일 열리는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맛! 전국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순천대표음식 및 개발음식 판매·홍보, 외국인 순천요리 만들기, 세계음식 판매존 운영, 스타쉐프 요리교실 등을 마련한다. 


계절·테마별로는 ‘순천맛집 요리대첩’을 통해 ‘순천에 가면 꼭! 이 음식점에 가서 꼭 음식을 먹어봐야 돼’라는 앵커음식점과 숨은 맛집, 전통음식을 연계한 순천음식 관광코스를 발굴해 남도바닷길 음식관광코스, 힐링음식을 연계한 음식관광코스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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