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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상가 화재, 일가족 참변 …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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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 18.04.10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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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40

순천 상가 화재, 일가족 참변 … ‘애도 물결’



“친절하고 참 좋은 분들이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난 주말, 순천의 한 일식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4시 8분께 순천시 한 2층 규모 건물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1시간 3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층 집 화장실에서 A(39)씨 가족 4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내(33)와 딸(11)·아들(8)은 치료 도중 숨졌다.

 유독가스를 흡입한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픈 아들을 돌보면서도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지역의 맛집으로까지 인정받은 근면 성실했던 부부였기에 이들 가정이 화마로 하루아침에 무너진 사연은 지역에 더욱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화재 발생 3일째인 현재(9일) 이곳 일식집 앞에는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돼, 이따금씩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 등이 헌화 등으로 이들을 애도하고 있다.


추모 공간에는 꽃다발, 선물과 함께 ‘보고싶다’, ‘고마워 미안해’ 등 생전 고인을 알았던 지인들이 남긴 메모도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식당 앞 가로수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과 더불어, A씨의 아내와 자녀들의 명복을 비는 노란 리본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리본에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어’,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와 같은 위로와 추모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날 추모공간을 찾은 한 시민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듣고 추모하기 위해 왔다”면서 “같은 부모 입장에서 더욱 와닿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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