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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지역 국궁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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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 18.03.28 0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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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40

“순천지역 국궁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파”

남해군 전국남녀궁도대회 우승 조달형씨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쁩니다.”


최근 남해 금해정에서 열린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에서 개인전 장년부 1위를 차지한 매산 조달형씨(59·사진)의 수상 소감이다. 


국궁(활을 쏘아 표적을 맞춰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에 입문한지 10여 년 만에 전국의 궁사 2000여 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것.   


고향은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으로, 1985년 순천매산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순천에 정착했다. 아호(雅號)인 ‘매산’도 현재 몸담고 있는 학교명에서 따온 것이다.  


그가 활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9년. 순천시 서면에 자리한 국궁장 ‘인향정’을 만나고부터다. 


“우연히 ‘인향정’을 발견해 ‘국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곳에서 집궁(執弓·활을 쏘기 시작함을 이르는 말)했죠.” 


국궁의 과녁은 양궁에 비해 크고, 과녁판의 어디를 맞춰도 명중으로 간주하는 반면 활을 쏘는 사대(射臺)부터 과녁까지의 거리(145m)가 양궁 장거리(90m)보다 멀다. 때문에 과녁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이에 주 3~4회 2시간씩 꾸준히 수련했고, 그 결과 2015년 전라남도체육대회 궁도 종목 개인전 1위를 시작으로, 2016년 산청군수기 전국대회 개인전 장년부 2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국궁의 장점으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파트너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만큼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 할 수 있고, 서툰 실력으로 팀에게 피해가 될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와 함께,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50세 이후로는 있던 취미도 잃기 마련인데, 궁도는 50대 이후에도 할 수 있어요. 여기(인향정)만 해도 50~60대 사원(射員)이 많습니다. 인향정은 회비 월 3만 원이면 24시간 어느 때든 이용이 가능하고요.”


국궁에도 초단부터 9단까지 ‘단’이 있다. 그에 따라 사용하는 활도 다르다. 


“4단까지는 개량활을 사용하고 5단부터는 전통활인 ‘각궁(角弓)’을 사용합니다. 4단인 저는 개량활을 쓰는데 보통 2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제대로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골프 등과 비교해 초기 비용이 훨씬 저렴한 거죠.”


매산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는 이뤘지만 앞으로도 수련에 매진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곳에서 처음 활을 잡았던 제가 어느덧 이곳 부사범이 됐어요. 부사범으로서 신사(新射)들을 열심히 지도해서 순천지역 국궁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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