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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암산업 노조 ‘광양제철소본부 앞 삭발 집회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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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 18.01.29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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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업 노조 ‘광양제철소본부 앞 삭발 집회 투쟁’ 

▲성암산업 노조가 경영진의 작업권 포스코 반납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이유로 집회와 천막농성에 이어,

지난 25일 광양제철소본부 앞에서 삭발집회를 강행했다.

 


노조 “분사 없는 경영권 이양, 외주사 지위 유지 촉구”

임금협상 및 포스코 작업권 반납 관련 공문 답변 없어

외주사 노사 문제 무개입 원칙 포스코 ‘장기화 우려돼’


포스코 구내운송 관련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외주파트너사 성암산업의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작업권 포스코 반납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이유로 집회와 천막농성에 이어, 지난 25일 광양제철소본부 앞 집회를 강행했다.


성암산업 노조원 150여명은 집회를 통해 “회사 작업권의 포스코 반납, 즉 경영자가 바뀌면 회사가 분사돼 여러 회사로 전환되고 포스코 계약 방법도 외주계약이 용역계약으로 바뀌어 임금 및 복지 저하가 우려된다”며 “포스코는 성암산업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성암산업 노동자의 피눈물을 외면하지 말라”고 성토했다.


이어 △포스코의 직접고용 요구 △분사 없는 작업권 이양 △고용보장 및 저하 없는 임금, 복지요구 △인수자 정보공유 △임금협상촉구 등을 요구하며, 성암산업 앞에서 광양제철소본부까지 거리행진과 기자회견, 박옥경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의 삭발투쟁이 이어졌다.


앞서 노조는 사측인 성암산업(회장 신준수·사장 한승훈)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천막농성과 연장근무 거부 등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성암산업 노동조합(위원장 박옥경)은 지난해 11월 30일 본사 앞 집회와 상경투쟁에 이어 회사의 경영권 반납 입장이 확인된 지난 9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노조는 10일자로 고용노동부와 광양시에 쟁의행위를 신고하고, 연장근무를 거부하 고 있는 상황이다. 


박옥경 노조위원장은 “본사에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성의 있는 협상에 임하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며 “더불어 포스코에는 작업권 반납과 관련해 지금까지 세 차례의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문서로 작업권 양도를 통보받은 바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암산업 직원은 240명이고 연매출이 300억이 넘는 중소기업으로, 노조에 따르면 최근 신준수 회장의 지시로 1000억 원대 매출이 있는 회사에 지분 60%를 매각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 같은 사측의 작업권 포기 방침에 직원들은 작업권 포기가 분사로 이어지고, 분사는 임금 및 복지수준 저하로 연결된다는 것을 우려해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작업권을 포기하더라도 분사 없이 노동자 모두가 한 회사로 넘어가야 한다”며 “임금이나 복지수준의 저하가 없는 매각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이런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들이 분사를 할 경우 외주파트너사의 지위를 잃고 용역사로 전락하거나 회사 규모가 축소되면서 노동자들의 급여수준이나 복지수준이 하향되는 사례를 지켜봤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성암산업이 포스코의 작업권을 반납할 경우 고용승계가 이뤄지더라도 분사가 되거나 외주사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는 상황”이라며 “포스코가 노동자들의 억울하고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이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 측이 외주사 노사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쉽게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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