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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원예농협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 논란으로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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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 18.01.12 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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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5

광양원예농협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 논란으로 내홍’

▲광양원예농협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1일 임시대의원 총회 결과의

절차상 문제점을 제기하며  집회를 열었다.


비상임조합장 및 상임이사 제도 도입 ‘절차상 문제 제기’ 

공대위 “표결 결과 허위고지 등 불법으로 정관개정 의결”

조합장 “총회 의결은 정당한 절차 거친 합법적 의결사항”

법정다툼 비화 ‘오늘 총회 의결 무효 소송 1차 심문 진행’


광양원예농협이 지난해 11월 비상임조합장 및 상임이사 제도 도입 등 농협정관 일부개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대의원 총회 결과의 절차상 문제점이 제기되며 내홍에 휩싸였다.


안건 표결 방식을 많은 대의원들이 무기명을 요구했지만 거수로 진행됐고, 표결결과 또한 본안 의결조건인 출석대의원 52명중 2/3 이상 찬성, 즉 35명이 충족되지 않았는데도 42명이 찬성했다고 허위 고지해 정관변경안을 의결시켰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광양원예농협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의 목소리로, 공대위는 11일 출범식과 함께 집회를 열고 △광양원협 자체감사 및 농협중앙회 감사 △명백한 진상규명 △관련자 엄중 처벌 △진정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나가 공대위는 법원에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 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사항에 대한 무효소송을 접수했다.


공대위 측의 주장을 풀이하면, 농협법으로 조합장 연임 횟수가 2회로 제한돼 현재 4회 연임 중인 김영배 조합장은 2019년 3월 임기종료가 예정돼 있다.


그러다보니 임시대의원 총회 안건이었던 ‘상임이사 제도 도입’이 통과되면, 자동적으로 연임이 무제한 가능한 ‘비상임 조합장’ 제도도 도입되기 때문에 표결 결과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많은 대의원들이 안건 표결 방식을 무기명으로 요구했지만 거수 방법이 채택됐고, 의결조건인 출석대의원 2/3 이상 찬성(35명)에 42명이 찬성했다고 허위 고지해 통과시켰다는 주장이다.


허위 고지 증거로는 임시대의원 총회 당시 출석대의원 52명 중 18명이 반대의사를 밝혔다는 확인서를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재 공대위 위원장은 “김영배 조합장이 허위사실 유포와 조합장의 위력으로 광양원예농협과 대의원회 업무를 방해하고 기만했다”며 “원예농협의 자체감사와 지역 농협에 대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농협중앙회 역시 이번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광양원예농협 감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규명을 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대위는 이후에도 각종 정보공개요구 및 수집활동을 통해 지역 민주적인 단체와 개인들과 함께 법률투쟁 및 진상규명, 관련자처벌, 투쟁을 진행해 원예농협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공대위의 주장과 의혹을 일축한 김영배 조합장은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 사항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원협 내부적으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재논의할 수도 있는데 가처분신청 등 법정 다툼까지 번지게 돼 유감”이라며 “임시대의원 총회 의결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의결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신뢰를 쌓고 많은 기여도 하는 등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조합원간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겨 안타깝지만 소송이 발생한 만큼 법적으로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대위와 광양원예농협 간 소송 첫 심문은 오늘(12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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