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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7.10.11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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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립 찬반 공방 ‘추석 연휴에도 이어져’

찬반 주장 양상 팽팽 ‘오는 17일 험난한 공청회 예고’


반대추진위 vs 유치추진위 충돌 우려 ‘시민의식 절실’


오는 17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민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발전소 건립 찬반 논란이 추석 연휴 동안에도 현수막을 통한 찬반공방으로 이어져 험난한 공청회를 예고했다.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유치추진위는 “숨만 쉬고 살수 없다. 바이오매스발전소 유치해 지역경제 되살리자”는 내용으로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고, 이에 질세라 광양 지역 청년 단체임을 시사하는 SNS 밴드 단체가 “아이들이 없는 도시, 재해와 질병의 도시, 우리는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어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이는 당초 발전소 건립 사업 계획을 두고 지역 환경NGO 단체와 사업자 측인 (주)그린에너지 간 ‘환경오염’ 공방을 시작으로, 반대대책위 발족, 광양시 반대 입장, 광양시의회 반대입장, 유치추진위 발족 등 일련의 과정 속에서 공청회가 2회 연속 무산되는 결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더나가 발전소 반대를 주장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역 환경NGO 단체가 광양시청 집회와 광양경제청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 또한 험난한 공청회가 될 것을 예상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립 찬반 논란의 주체로 떠오른 ‘반대대책위’와 ‘유치추진위’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자리를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찬반 주장 수위에 따라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한 시민은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자유롭게 밝히는 것은 좋지만,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욕설이나 폭력이 동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느냐”며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도 찬반 측 의견과 주장을 충분히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은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발전소로 인해 광양만권 대기오염이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대추진위’는 시청 집회와 광양경제청 집회 이후 범시민반대서명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좋은 기회라며 경제성 논리를 펴고 있는 ‘유치추진위’는 건립 찬성 의견 단체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대추진위는 광양만권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지역이고, 미세먼지 주범은 발전소라며 건립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권과 주거권을 침해할 것이며, 소음과 열, 먼지가 발생하는 주변 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발전소와 먼 곳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더나가 원료로 쓰이는 BIO-SRF와 우드칩의 현재 산자부 등급이 생활폐기물, 주택, 소규모 사업장 배출 목질계 쓰레기로 돼 있는 만큼, 바이오발전소 연료 반입 과정 공개 약속이 지켜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유치추진위는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환경피해가 미미한 반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는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전소 건립은 지역 경기를 일으킬 기회라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상 근거로 지역 법인 설립을 통한 세수증가(344억 원)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사업비(83억 원)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


대기오염과 관련해 비산먼지는 밀폐형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발생 원인을 원천봉쇄하는 친환경발전소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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