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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와인동굴‘지역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운영자 조회수: 751 등록일: 17.07.11 공유 링크복사

    광양 와인동굴‘지역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민자 60억 원 투자 ‘석정1·2터널, 폐철로 개발’

    와인·VR 체험·LED 빛의 터널 등 10구간 구성

    주말 3000여 명 방문 ‘6개월 간 입장료 할인’


    전 세계 와인을 맛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 광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되고 있는 광양 와인동굴이 지난 7일 정식 개장했다.


    특히, 지난 주말 3000여 명의 방문객이 광양 와인동굴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

    광양 와인동굴은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대표 최무경)이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석정 1터널과 2터널, 폐철로를 개발했다.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광양읍 용강 정수장 아래를 통과하는 터널로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이다.


    총 10구간으로 구성돼 있는 와인동굴은 바닥 트릭아트 구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등이 꾸며져 있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색다른 관광시설이라는 평가다.


    특히,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과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구간,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빛의 터널’과 ‘지역화가 갤러리’,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요금은 개장 후 6개월 동안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이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개장 기념행사에는 신현숙 광양부시장과 시의원, 와인동굴 관계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닝 등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신현숙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와인동굴 개장으로 인근의 사라질 예술촌과 라벤더 단지 등과 연계해 매력적인 관장지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광양 와인동굴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