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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에 대한 흠모와 존경심

    사람에 대한 흠모와 존경심 세에타아아악-  토요일 오전 여덟 시, 그분은 우리들의 잠결을 밟고 온다. 아래층에서 계단을 한 칸 한 칸 걸어 오르며 조용히 외치는 그분의 목소리는 천상의 길을 안내하는 듯 성스럽다. 그 소리는   [권영상 작가 - 19.04.11 09:42:08]

  • 세상이 동네다

    세상이 동네다 마음에 남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설 명절에 순직을 했습니다.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입니다. 다들 명절을 쇠고 있을 때 그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  [한희철 목사 - 19.04.10 10:04:20]

  • 행복의 나무, 같이 키워볼까요?

    행복의 나무, 같이 키워볼까요? 2005년이니 벌써 10년하고도 몇 해가 더 흘렀다.  그날은 마침 식목일이었다.  고단했던 시절 삶의 푸념처럼 끄적거린 몇 글자가 있었다.  우리들 마음속에 행복이라는 나무  [김재은 작가은 - 19.04.09 09:55:16]

  • 동백꽃

    동백꽃 말 없어도  내 다 안다  네 마음 붉은 것을  야무진 봄  꿈꾸며  엄동 견딘 그 속내도  결국은  온 몸 태워낼  숨 막히는 그 절정도  -   [김민정 박사 - 19.04.08 09:40:55]

  • 청명, 내 인생의 봄

    청명, 내 인생의 봄 3월의 끝자락, 눈이 내린다. 밤이 깊어지면서 진눈깨비는 함박눈이 되어 피기 시작한 매화와 앵두꽃에 소복이 쌓인다. 변덕 심한 날씨지만 심술이 심하다. 아침에 눈을 뜨니 철없이 내린 눈이 계절을 겨울로 되돌려 놓  [이규섭 시인 - 19.04.05 09:14:09]

  • 아, 봄이라니!

    아, 봄이라니!  아파트 마당으로 봄이 들어왔다. 살구꽃이 피고, 목련이 피기 직전이다. 우체국 다녀오는 길에 보니 조그마한 트럭이 봄을 잔뜩 싣고 와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봄이 노랑꽃 팬지다. 나비 모양의 앙증맞은   [권영상 작가 - 19.04.04 09:48:03]

  • 쥐야, 미안하고 고맙다

    쥐야, 미안하고 고맙다 지금도 남아 있는 기억 중의 하나가 쥐와 관련된 일입니다. 초등학교 때였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던 중 누군가가 외마디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비명을 지른 것도 잠시, 그 학생은 사색이 되어 의자 위로 뛰어올랐습니  [한희철 목사 - 19.04.03 09:44:50]

  • 고목과 노년 인생

    고목과 노년 인생  나무! 그것도 고목! 왠지 단어만 언급해도 숙연해진다. 신영복 님의 ‘나무’와 관련한 멋진 내용이 있다. 이를 먼저 소개한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고목古木이 명목名  [정운 스님 - 19.04.02 10:05:49]

  • 역경을 무릅쓰고 피는 꽃

    역경을 무릅쓰고 피는 꽃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나 역경(逆境)을 무릅써야 한다. 식물은 언제나 역경을 딛고 난 후에야 꽃을 피운다. 이른바 꽃샘추위는 봄철에 꽃을 피우는 식물을 무척 힘들게 한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겪고서야  [강판권 목사 - 19.04.01 09:37:14]

  • 마을버스, 너마저

    마을버스, 너마저 마을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진입하는 것을 보고 잰걸음으로 다가갔다. 간발의 차이로 버스가 떠나려고 한다. 버스 옆구리를 탕탕 두드렸으나 그대로 출발하는 바람에 넘어졌다. 아찔한 순간이다. 버스가 정차하면서 문을 연다.  [이규섭 시인 - 19.03.29 09:49:58]

  • 오토바이 위의 세 식구

    오토바이 위의 세 식구 점심 무렵부터 날이 컴컴하다.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다며 자리에 누운 아내가 기척이 없다. 엊그제 집안 행사가 있어 시골에 내려갔다가 그 길로 늦은 밤에 올라왔다. 운전을 한 나도 힘들지만 행사를 거든 아내도  [권영상 작가 - 19.03.28 09:16:52]

  • 곶자왈의 천리향

    곶자왈의 천리향 오랜만에 제주도를 다녀오며 그중 인상 깊게 남은 것이 곶자왈을 방문한 일입니다. 곶자왈(Jeju Gotjawal)은 ‘숲’을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인 ‘곶’과 ‘돌’(자갈, 바위)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글자라   [한희철 목사 - 19.03.27 09:27:50]

  • “내려놓아라[방하착]”

    “내려놓아라[방하착]”  당나라 때, 스님으로 120세까지 사신 분이 있다. 조주 종심(778~897)스님인데, 선사로서 후대에 공안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원오 극근(1063~1135)스님이 조주의 가풍에 대해 ‘입술에서  [정운 스님 - 19.03.26 09:20:17]

  • 꽃섶에서

    꽃섶에서 움츠린 세상일들 이제야 불이 붙는,  견고한 물소리도 봄볕에 꺾여 진다  하늘은 시치미 떼고 나 몰라라 앉은 날  산등성 머리맡을 가지런히 헤집으며  내밀한 언어 속을 계절이 오고 있다&#  [김민정 박사 - 19.03.25 09:40:39]

  • 물 흐르듯

    물 흐르듯 그곳을 여행자들은 ‘요정의 숲’이라 부른다. 관광 가이드 책자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천혜의 비경’이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을 둘러보면   [이규섭 시인 - 19.03.22 08:43:47]

  • ebook
    19/09/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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