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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뉴브 진혼곡

    다뉴브 진혼곡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본 건 5년 전 2월 하순이다. 유럽의 3대 야경이란 소문대로 황홀하다. 화려한 불빛이 중세 건축물에 예술의 옷을 입힌다. 세체니 다리의 조명은 은빛 구슬을 꿰어 놓은 듯   [이규섭 시인 - 19.06.14 09:23:48]

  • 앵두가 익어갈 때

    앵두가 익어갈 때 토요일, 고성에서 문학행사가 있었다. 너무 멀어 참석을 망설이고 있을 때다. 그쪽에서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앵두가 익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그 말을 듣고부터다. 내려가기 어렵다는 내 대답이 천천히 내  [권영상 작가 - 19.06.13 10:16:49]

  • 사람이 소로 보일 때

    사람이 소로 보일 때 그야말로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을까요, 옛날 옛적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이따금씩 소로 보일 때가 있었답니다. 분명 소로 알고 때려 잡아먹고 보면 제 아비일 때도 있고 어미일 때도 있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  [한희철 목사 - 19.06.12 09:11:32]

  •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없을까?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없을까? 차茶 한잔에 쓰고·떫고·시고·짜고·단, 다섯 가지 맛이 다 들어 있다. 차의 성품이 인간의 삶을 닮아 있다. 어느 선사는 <전다훈煎茶訓>에 ‘첫 잔은 달고, 두 번째 잔은 쓰며, 세 번째  [정운 스님 - 19.06.11 10:14:11]

  • 열쇠나무

    열쇠나무 수많은 소망들이 꽃등으로 걸려 있다  또 한 쌍의 연인들이 다정스레 걸어와선  변하지 않을 징표를  이 나무에 달고 간다  그 언약들 마음에 담겨 가슴마다 별이 되고  깊어지는 사  [김민정 박사 - 19.06.10 09:49:05]

  • 공생을 꿈꾸는 기생의 삶

    공생을 꿈꾸는 기생의 삶 단독 주택을 고집스레 지키며 살아온 건 촌놈 출신이라 태생적으로 땅을 딛고 사는 게 편안하다. 듣기 좋게 포장하면 자연친화적 주거 형태가 몸에 맞다. 아파트에 입주할 기회가 있었지만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 불편  [순천광양교차로 - 19.06.07 09:03:51]

  •  꽃 도둑

    꽃 도둑 말 자체가 어폐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모순이 되는 말들이 있는 것이지요. ‘귀여워 죽겠다’ ‘좋아 죽겠다’라는 말도 그러하고, ‘아름다운 슬픔’이라는 말도 그러합니다. 그렇게 어폐가  [한희철 목사 - 19.06.05 09:56:46]

  • 세상 모든 일이든 이치든 절대적 선악이란 없다

    세상 모든 일이든 이치든 절대적 선악이란 없다  숲속 연못에 수많은 개구리들이 살고 있다. 개구리 가운데 대장이 말했다.  “하늘은 우리 개구리를 위해 있고, 땅도 또한 우리에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주었다. 그리고   [정운 스님 - 19.06.04 09:42:25]

  • 식물원과 미래 한국

    식물원과 미래 한국  식물원은 선진사회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식물원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식물원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강판권 교수 - 19.06.03 09:52:42]

  • 100세 시대가 행복하려면

    100세 시대가 행복하려면  “○○아, 네가 크면 어떤 집을 짓고 싶어?” “음, 난 벽돌로 이층집을 지을 거야. 1층에는 멍멍이, 닭, 고양이, 낙타 방을 만들 거고, 2층에는 우리 방과 아이 방이 있을 거야. 난 아들 하  [이규섭 시인 - 19.05.31 08:55:49]

  • 창밖에 오목눈이 둥지

    창밖에 오목눈이 둥지 풍금이 있는 방 창가에 으름덩굴이 있다. 으름덩굴을 구해 심은지가 벌써 6년이다. 6년 전, 안성에 있는 집에 들어올 때다. 텅 빈 집 둘레에 나무라도 심어보려고 양재꽃시장에 들렀다. 적당한 나이의 모과나무와 배  [권영상 작가 - 19.05.30 10:04:01]

  • 천만 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천만 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한 번만 더 들으면 백번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들을 때 가볍게 하는 말인데,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말입니다. 설마 같은 말을 들을 때마다 그 말  [한희철 목사 - 19.05.29 09:28:42]

  • 재미난 스님 이야기

    재미난 스님 이야기 문명이 발달하고, 과학이 발달할수록 바쁘고, 삶이 메마르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여유를 베푸는 삶이 부족하다. 오늘은 자비행을 실천한 몇 스님들의 미담을 들려주려고 한다. 한 번쯤 마음의 여유를 가  [정운 스님 - 19.05.28 09:51:28]

  • 낙화는개

    낙화는개  날개를 부러뜨려 / 꽃길을 만든 걸까  마지막 남은 한 벌 / 지상에 내어주듯  하늘로 통하는 외길 / 눈꽃향기 뿌리다  희디흰 벚꽃처럼 / 화두를 남긴 자리  온 몸을 던지고서  [김민정 박사 - 19.05.27 09:39:08]

  • 동굴서 100년 사는 ‘휴먼 피시’

    동굴서 100년 사는 ‘휴먼 피시’ 동굴 세계는 경이롭다. 전동 열차를 타고 들어가 지하 세계의 신비와 100년을 산다는 ‘휴먼 피시’를 만났다. 발칸반도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동굴은 웅장하다. 동굴 지하로 파브카 강이 흐르고 1만  [이규섭 시인 - 19.05.24 09:01:47]

  • ebook
    19/09/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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