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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나무와 누들

    국수나무와 누들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 국수나무는 자잘한 연 노란색 꽃을 피우면서 가지 속에 흰색 골속이 꽉 차 있는 모양이 국수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식물학자가 나무의 특징을 보고 국수를 상상한 것은 인간이 국수를 먹은 경험 때문이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19.07.01 09:43:46]

  • 나이 들면 정적여행이 좋다

    나이 들면 정적여행이 좋다 정적(靜的)인 여행이 동적(動的)여행보다 정서적으로 내게 맞다. 같은 둘레길이라도 사색하며 쉬엄쉬엄 걸으면 정적여행이 되고, 숨 가쁘게 잰 걸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면 동적여행이다. 젊은이들은 엑티비티한 동적여  [이규섭 시인 - 19.06.28 09:11:04]

  • 선생님, 언제 끝나요?

    선생님, 언제 끝나요?  잘 아는 친구와 양재역 근처에서 만났다. 뜻밖에도 그가 어린 사내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손자 놈이야! 여섯 살. 오늘이 할아버지요일이라서.”그가 데려온 손자를 소개했다. 김바른. 한눈에   [권영상 작가 - 19.06.27 09:45:33]

  • 모든 존재를 소중히 여길 때

    모든 존재를 소중히 여길 때  이 글을 쓰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 차를 마시며 한동안 창문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창밖에 있는 작은 공터엔 어느새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키 작은 코스모스가 잔뜩 자라 올라 땅을 덮었고, 사이사이에  [한희철 목사 - 19.06.26 09:37:00]

  • 아집의 깊이와 행복?

    아집의 깊이와 행복?  당나라 말기, 건봉 스님이 있었다. 한 승려가 찾아와 스님에게 물었다. “시방十方이 다 불토佛土로 뚫리고, 큰 길 하나가 곧바로 열반의 문으로 뚫렸는데, 어디부터 가야 합니까?” 건봉 선사는 당신이 서  [정운 스님 - 19.06.25 09:46:23]

  • 촛대바위

    촛대바위 그대에게 가는 날은 할 말이 많아서네  목 놓아 소리쳐도 들어주기 때문이지  왜냐고 묻지 않아도 풀어놓는 비밀들  그대가 보고픔은 눈물마저 말라서네  고이다 터진 설움/ 버릴 곳 없어서네&  [김민정 박사 - 19.06.24 09:34:08]

  • 디지털 경로(敬老)

    디지털 경로(敬老)  “야 그거 먹을 라면 돋배기 쓰고 영어공부 좀 하고 의자 하나 챙기고 그리고 카드 있으야 된다.”  비속어 섞인 거침없는 입담과 구수한 사투리로 인기몰이를 하는 실버 크리에이터 박말례 씨가 패스  [이규섭 시인 - 19.06.21 10:02:12]

  • 조롱 밖을 드나드는 갈색별

    조롱 밖을 드나드는 갈색별  십자매를 키운 지 오래됐다.  지금 이 십자매 조롱의 원주인은 호금조다. 호금조는 깃털이 크레파스화처럼 곱고 예쁘다. 무엇보다도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새다. 그런 그에게도 결점이 있다. 부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19.06.20 11:13:00]

  • 문어의 미덕

    문어의 미덕 경상북도 영주와 안동 일대를 다녀온 일은 두어 달 시간이 지나갑니다만 여전히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몰랐던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경치를 둘러보았으니 말이지요. 우리 사는 세상 곳곳이 이렇  [한희철 목사 - 19.06.19 10:03:46]

  • 천의 얼굴 천의 웃음

    천의 얼굴 천의 웃음  오늘 하루 나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만약 거울 하나가 내 앞에서 나를 끌면서 하루 동안 내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 모습은 어떠할까. 나에게 저런 모습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때론 소름이 돋고 신  [김재은 작가 - 19.06.18 09:44:25]

  • 침묵의 언어, 침묵의 봄

    침묵의 언어, 침묵의 봄 늘 변하는 나무는 침묵의 언어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침묵의 언어 때문에 나무를 사랑한다. 만약에 나무가 사람처럼 말을 많이 한다면 사람들은 나무를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무는 자신  [강판권 교수 - 19.06.17 09:38:08]

  • 다뉴브 진혼곡

    다뉴브 진혼곡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본 건 5년 전 2월 하순이다. 유럽의 3대 야경이란 소문대로 황홀하다. 화려한 불빛이 중세 건축물에 예술의 옷을 입힌다. 세체니 다리의 조명은 은빛 구슬을 꿰어 놓은 듯   [이규섭 시인 - 19.06.14 09:23:48]

  • 앵두가 익어갈 때

    앵두가 익어갈 때 토요일, 고성에서 문학행사가 있었다. 너무 멀어 참석을 망설이고 있을 때다. 그쪽에서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앵두가 익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그 말을 듣고부터다. 내려가기 어렵다는 내 대답이 천천히 내  [권영상 작가 - 19.06.13 10:16:49]

  • 사람이 소로 보일 때

    사람이 소로 보일 때 그야말로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을까요, 옛날 옛적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이따금씩 소로 보일 때가 있었답니다. 분명 소로 알고 때려 잡아먹고 보면 제 아비일 때도 있고 어미일 때도 있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  [한희철 목사 - 19.06.12 09:11:32]

  •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없을까?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없을까? 차茶 한잔에 쓰고·떫고·시고·짜고·단, 다섯 가지 맛이 다 들어 있다. 차의 성품이 인간의 삶을 닮아 있다. 어느 선사는 <전다훈煎茶訓>에 ‘첫 잔은 달고, 두 번째 잔은 쓰며, 세 번째  [정운 스님 - 19.06.11 10:14:11]

  • ebook
    19/07/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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