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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시대에 흑백의 세상이라니

    인공지능 시대에 흑백의 세상이라니 70년대 초반이었을 것이다. 라디오만 듣다가 어느 날 고향 마을 옆집에 신기한 텔레비전(TV)이라는 것이 들어왔다. 어른들은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이 되면 TV 앞에 모여들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따  [김재은 작가 - 20.01.21 10:13:21]

  • 첫눈

    첫눈 첫눈은 하늘에서 오는 것이 아니란다 눈망울 속 고인 사랑이 홀씨로 떠다니다 연두빛 당신 가슴으로/ 뛰어내리는 거란다 첫눈은 겨울에만 오는 것이 아니란다 해종일 반짝이다 소등한 자작나무 숲 목이 긴/ 기다림 끝에/ 등불 들고 오는  [김민정 박사 - 20.01.20 09:50:44]

  • 순풍에 돛을 올리는 운세

    순풍에 돛을 올리는 운세 문득, 다가온 새해가 궁금하다. 예전 어른들도 새해가 궁금해 1월이면 화투로 그해 신수를 떼었다. 누구나 365일을 받아놓고 보면 이것이 어떻게 나와 화해와 불화를 거듭할 것인지 궁금할 테다. 사람이 신이 아  [권영상 작가 - 20.01.16 10:15:42]

  • 순백의 소금꽃 가슴에 품고

    순백의 소금꽃 가슴에 품고 ‘할아버지 병원에 있으니/소금밭이 고요하다/끌어올린 바닷물이 없으니/말릴 바닷물이 없다/할아버지가 밀던 대파*는/창고 앞에 기대어//할아버지 땀내를 풍기는데/물 삼키던 햇볕은/애먼 땅만 쩍쩍 가른다/새싹 같  [이규섭시인 - 20.01.10 09:35:16]

  • 좋은 소문과 나쁜 소문

    좋은 소문과 나쁜 소문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말은 ‘말’(言)이라는 뜻도 있고, 말(馬)이라는 뜻도 있어, 속담이 주는 재미를 더합니다. ‘말’(言)에는 말(馬)처럼 발이 없어도 사방으로, 어쩌면  [한희철 목사 - 20.01.08 10:29:36]

  • 마음의 창을 닦으며

    마음의 창을 닦으며 ‘DUST KID’. 사각형의 붉은색 두터운 표지가 강렬하다. 책장을 넘기면 연필로 그린 흑백 세밀화가 펼쳐진다. 화려한 색깔의 그림책이 아니다. 붉은 빛깔 포인세티아가 놓인 창밖으로 하얀 눈이 내린 겨울풍경 같다  [이규섭 시인 - 20.01.02 13:44:43]

  • 사람 냄새 나는 새해 메시지를

    사람 냄새 나는 새해 메시지를 엽서나 카드로 새해 인사를 전하던 시절, 연말이면 시골 문방구 앞에도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 판매대가 설치되어 발길을 잡았다. 연하장엔 예쁜 그림과 함께 ‘Merry christmas and Happy   [이규섭 시인 - 19.12.27 09:36:30]

  • 동지 팥죽과 팥의 건강학

    동지 팥죽과 팥의 건강학 올해 동지(22일)는 노동지(老冬至)다. 음력 동짓달 스무엿새로 하순에 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중순에 동지가 들면 중동지(中冬至), 초순에 들면 아이를 뜻하는 애동지다. 애동지 땐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먹으  [이규섭 시인 - 19.12.20 09:18:42]

  • 현관玄關

    현관玄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현관’이 바로 불교에서 비롯된 말이다. 집에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현관玄關이 나오는데 현관을 지나야 깊숙이 자리 잡은 안방과 부엌에 들어설 수 있다. ‘관關’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선禪에 드는 어귀를  [정운스님 - 19.12.17 10:01:31]

  • 겨울 삼척항

    겨울 삼척항 야트막한 언덕 횟집, 동해를 바라본다 오후 한 때 소솜한 빛 부두로 눕거나 그칠 줄 모르는 눈발에 어선처럼 묶여 있다 어둠에 익숙해진 마음들이 출항하고파 유리창 열고 나가 방파제 둑을 걷다 다 늦게 바람에 걸려 울음소리로  [김민정 박사 - 19.10.21 09:57:37]

  • 빛바랜 추억의 동춘서커스

    빛바랜 추억의 동춘서커스 서커스단이 들어오면 읍내는 술렁거렸다. 피에로 복장의 난쟁이와 짙은 화장의 곡예사들이 트럼펫과 북소리에 맞춰 거리를 누비면 가슴이 울렁거렸다. 볼거리가 귀하던 시절 서커스는 환상의 종합예술이다. 그 시절 서커  [이규섭 시인 - 19.10.18 09:53:57]

  • 한국인 이름 딴 미국 단과대학

    한국인 이름 딴 미국 단과대학 미국서 날라 온 낭보다.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 뉴스로 짜증스럽고 불편한 가운데 모처럼 흐뭇한 착한뉴스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립대(ISU)가 소속 예술대학의 이름을 재미(在美) 화가 김원숙 씨의   [이규섭 시인 - 19.10.11 09:51:11]

  • 미세먼지 관리 더 미세하게

    미세먼지 관리 더 미세하게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으로 미세먼지 정보부터 확인한다. 운동 나가기 전 생활습관이 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청색, 보통일 땐 초록 색깔이다. 터치하면 원 그래프로 몇 퍼센트인지 친절하  [이규섭 시인 - 19.08.30 09:39:13]

  • 인생의 비밀

    인생의 비밀 인생엔 비밀이 있다. 누구나 죽는다는 것도 다 아는 비밀이다. 영생이란 말은 그런 비밀에서 태어났다. 누구나 평등하다는 말도 옳은 비밀 같지만 틀린 비밀이 아닐까 싶다. 서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며 저녁밥을 생각했다.   [권영상 작가 - 19.08.29 09:41:10]

  • 참새야, 함께 살자꾸나!

    참새야, 함께 살자꾸나! 우리 주변에서 그중 흔하게 볼 수 있는 새가 참새입니다. 참새는 모두 15종 정도가 되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은 참새, 섬참새, 집참새 등 3종이라고 합니다. 참새의 무게는 고작 20g 정도, 깃털 같은  [한희철 목사 - 19.08.28 09:27:57]

  • ebook
    20/01/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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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29일자